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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노무

탄력근무제와 선택근무제, 뭐가 다를까?

by 꿀팁-한입 2025.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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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근무제와 선택근무제, 뭐가 다를까?
탄력근무제와 선택근무제, 뭐가 다를까?

 

최근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기업과 근로자 모두 ‘근로시간 유연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탄력근무제선택근무제는 비슷해 보이지만 적용 방식과 법적 요건이 다르기 때문에 헷갈리기 쉽습니다. 오늘은 두 제도의 차이와 각각의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탄력근무제란?

 

탄력근무제는 특정 기간 동안 근로시간을 평균하여 주 40시간을 맞추면, 어떤 주에는 더 길게, 어떤 주에는 더 짧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 마감 주에는 48시간 근무하고, 다음 주에는 32시간 근무하는 식입니다.

 

주요 특징

  • 기간: 최대 6개월 단위(2020년 개정 근로기준법 기준)
  • 근로자 동의와 서면합의 필수
  • 일일 최대 근로시간 12시간 제한
  • 평균 주 40시간 준수

 

선택근무제란?

 

선택근무제는 근로자가 정해진 총 근로시간 범위 안에서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한 달 총 근로시간이 160시간이라면 어떤 날은 6시간, 어떤 날은 10시간 근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주요 특징

  • 기간: 1개월 단위(연구개발 업무 등은 3개월 가능)
  • 총 근로시간만 맞추면 출퇴근 시간 자율
  • 근로자와 사용자의 서면 합의 필요
  • 집중근무 시간대(코어타임)를 설정하는 경우가 많음

 

탄력근무제 vs 선택근무제 비교

 

구분 탄력근무제 선택근무제
기준 기간별 평균 주 40시간 총 근로시간 내 자율 출퇴근
적용 단위 최대 6개월 1개월 (특정 업무 3개월)
일일 근로시간 최대 12시간 제한 없음(총 시간 준수 시)
필요 절차 근로자대표와 서면합의 근로자와 사용자 서면합의
장점 업무량이 많은 시기에 집중 근무 가능 개인 일정에 맞춘 자율 근무 가능
단점 집중근무 기간 피로 누적 가능 자율성에 따른 근태 관리 어려움

 

적용 시 유의사항

 

1. 두 제도 모두 근로자 동의와 서면합의가 필수입니다.
2. 근로기준법 위반 방지를 위해 사전에 근무표와 총 근로시간을 명확히 계획해야 합니다.
3. 임금 삭감이 없도록 설계하고,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 산정 방식도 사전에 안내해야 합니다.

 

마무리

 

탄력근무제와 선택근무제는 모두 근로시간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제도 설계와 운영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회사의 업무 특성과 근로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적절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않은 채 운영하면 제도 자체가 무효가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근로기준법 규정을 확인하고 진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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