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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 육아기 노동법률

한부모 가정도 육아휴직 급여 더 받을 수 있을까?

by 꿀팁-한입 2025. 7. 20.

육아휴직 급여, 한부모에게 달라진 기준

2025년 1월부터 달라진 육아휴직 급여, 특히 한부모 가정을 위한 특례가 마련됐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기존에도 한부모에게 일정 부분 혜택은 있었지만, 개정된 고용보험법 시행령에 따라 급여 수준이 대폭 상향되었어요. 첫 3개월 동안은 월 통상임금 100%를 상한 300만 원까지 지급! 그 이후 3개월은 100% 상한 200만 원, 이후엔 80%로 월 최대 16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요. 한부모 가정이라는 이유만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도와주는 제도입니다.

 

한부모 기준이 중요한 이유

‘나도 한부모에 해당하나?’ 궁금하신 분 많으시죠. 이 기준에 따라 급여 혜택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중요해요.

‘배우자와 이혼하거나 사별한 경우’, ‘배우자의 생사가 불분명한 경우’, ‘사실혼이 아닌 미혼모·부’, ‘배우자가 교도소에 수감 중이거나 군 복무 중’ 등의 사유가 있다면 한부모로 인정받을 수 있어요. 특히 유기(배우자에게 버려짐)된 경우나 장애로 노동능력을 상실한 배우자를 둔 경우도 포함됩니다. 단순히 혼자인 상태가 아니라, 법적으로 명확한 근거가 있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 주세요.

적용 대상과 증빙서류

‘한부모 근로자 육아휴직 급여 특례’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피보험 단위기간 180일 이상 등 기본 육아휴직 요건은 동일하게 적용돼요. 여기에 추가로, 한부모가족지원법 제4조에 따른 “모” 또는 “부”에 해당한다는 걸 증명해야 합니다. 보통 가족관계증명서, 실종신고서, 혼인관계증명서 등을 제출하고요, 지자체에서 발급한 한부모가족증명서도 필요한 경우가 있어요. 간단해 보이지만 요건 충족 여부는 꼼꼼히 따져봐야 하니 꼭 미리 준비해 두는 게 좋아요!

실제 적용 예시로 이해하기

예를 들어, 아이를 홀로 키우는 A씨는 배우자와 이혼 후 한부모가족증명서를 발급받았습니다. A 씨가 만약 2025년 1월부터 육아휴직을 시작했다면 첫 3개월은 최대 300만 원까지 급여를 받을 수 있어요.

또 다른 사례로, 배우자가 중증장애로 장기요양 중인 B씨도 한부모에 해당돼요. 마찬가지로 특례 적용이 가능하죠. 반면, 사실혼 관계에 있는 미혼모는 법적으로 한부모로 인정되지 않아 특례 적용 대상이 아니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도 활용 전 체크리스트

‘한부모’에 해당한다고 해도 조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혜택을 받기 어려울 수 있어요. 육아휴직 전에는 반드시 본인의 한부모 여부를 서류로 확인하고, 육아휴직 신청 전에 피보험자격 요건도 챙기셔야 해요. 특히 육아휴직 시작 시점 기준으로 급여액이 결정되므로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제도를 적극 활용하시려면 고용센터나 전문기관의 상담도 꼭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더 알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관련 정보는 고용노동부 누리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가까운 고용센터에 문의하셔도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어요.

육아휴직 기간과 지원금